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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소식)한성중공업 - 바재일렉트릭 게시판글 옮김

한성중공업 0 3680

충남 당진에 위치한 한성중공업(구 한성전공·대표 김홍철·사진)은 지역을 넘어 국내를 대표하는 산업용 전동기·펌프 메이커로 우뚝 선 기업이다.
국내 3대 메이커였던 일진전기 모터·펌프 사업부를 인수, 성장 기반을 다지고 기업 시스템을 대기업화·글로벌화 함으로써 세계 시장을 무대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성중공업은 본래 1993년 전동기 수리업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한성전공이라는 이름으로 한전 수화력 발전설비 정비적격업체로 활동했으며, 국내외 다양한 전동기를 유지보수·관리하며 기술력을 쌓아왔다.
그리고 2008년 당진화력의 분진방폭형 고압전동기를 설계·제작했으며, 2009년 한전 전력연구원 고압회전기 절연진단 용역 등을 수행하는 한편, 대기업 전동기를 OEM 제작하는 등 꾸준히 성장해왔다.
하지만 한성중공업은 기존 사업으로만은 성장의 한계를 느꼈다.
OEM 등을 통해 대기업 협력사로 활동하면 안정적인 매출은 보장되지만, 미래 비전과 더 이상의 성장 가능성이 없었다.
때문에 한성중공업은 모험을 했다.
모터 수리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과 노하우, 인지도를 이용해 철도 분야에 진출한 것. 한성중공업은 서울도시철도공사 7호선 연장구간에 들어가는 견인전동기를 개발·납품했으며, 도시철도 5호선 개량화 과정에 견인전동기를 국산화해 납품했다.
또 한국형 자기부상열차 국산화에 참여, LSM(Linear Synchronous Motor)을 개발·납품하고, 210kW급 매입형 영구자석 동기전동기(IPMSM;Interior Permanent Magnet Synchronous Motor)와 수냉각장치 시제품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한성중공업이 이처럼 독자노선에 오르자 안정적인 수입원이었던 대기업 OEM 계약은 해지됐다. 한성중공업은 그럼에도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관련 업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한성중공업은 최근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대기업에도 없는 최첨단 제조설비를 구축하고, 일진전기 모터·펌프 사업부를 인수한 것이다.
한성중공업은 모터 품질을 높이기 위해 직경 5m, 깊이 7.5m에 이르는 국내에서 가장 큰 진공함침기(VPI)를 도입, 가동하고 있다.
진공함침기는 제품을 진공 중에 놓고 공기나 수분 등을 완전히 흡출하고, 필요한 성분을 침투시키는 설비로, 모터 제조 시 품질을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설비 중 하나다.
한성중공업은 초대형 진공함침기 도입으로, 제품의 품질 신뢰도를 크게 높였으며, 초대형 산업용 모터를 만들기 위한 토대를 닦았다.
나아가 지난해 2월에는 국내 모터·펌프 산업의 개척자였던 이천전기의 맥을 이은 일진전기 모터·펌프사업부 영업양수도 이전을 받아 국내를 대표하는 산업용 전동기·펌프 기업으로 발돋움할 준비를 마쳤다.
사명도 전기공업에서 중공업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의미를 담아 한성전공에서 한성중공업으로 변경하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했다.
이후 한성중공업은 빠르게 변화했다. 기업 운영시스템을 대기업화·글로벌화하기 위해 설계와 제조, 생산관리 전문인력을 대폭 충원하고, 제조설비까지 확충했다.
영업 조직은 국내·외로 구분해 상무급 이상의 인사를 책임자로 배치했으며, 품질 관리도 사장 직할 독립조직과 상무급 인사가 QA/QC(Quality Assurance/Quality Control)를 전담하도록 했다.
일본의 도시바·미쓰비시 합작사 TMEIC 등 글로벌 기업들과의 기술제휴도 확대하고 있다.
결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매출도 수직 상승하고 있으며, 3000kW 고압전동기 3대와 1000kW 고압전동기 3대를 아프리카 앙골라에 납품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단독 수주하는 성과까지 만들어냈다.
한성중공업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전동기 단품 판매가 아닌, 모터와 배전반, 인버터, 발전기 등 패키지 시스템을 설계부터 시운전까지 ‘원스톱(One-stop)’으로 납품하는 ‘토털 솔루션’ 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황준선 한성중공업 상무는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력·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산업용 전동기·펌프 시장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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